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측이 또 맞았다.

카타르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준결승 아랍에미리트와 경기서 4-0의 완승을 거뒀다.

개최국 UAE까지 넘은 카타르는 결승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카타르는 1980년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등장한 이래 첫 결승 진출이다.
 
이번 대회서 월드컵 문어처럼 변신한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측이 다시 들어 맞았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다 카타르 알 사드에서 현역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사비는 지난해 말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사인 ‘알 카스’ 방송 출연해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전망했다.

사비의 예상은 틀리지 않고 있다. 시리아 대신 베트남이 8강 진출한 것을 빼고는 모두 적중했다. 특히 사비는 카타르가 한국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승 대진도 사비의 예상대로 진행됐다. 일본과 카타르가 만난다. 사비는 우승까지 예측했다. 카타르가 만약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사비의 예측은 대단하다.

일본과의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