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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1년 부진' 윤성환과 '1년 활약' 노경은의 상반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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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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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출발 일자가 임박하면서 FA 선수들이 하나, 둘 '백기 투항'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자격을 얻은 불펜 투수 이보근과 계약기간 3+1년 총액 최대 19억 원(계약금 3억, 연봉 8억, 옵션 8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년 동안 67개의 홀드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셋업맨으로 활약했던 이보근도 '역대급 한파'가 닥친 FA시장에서 연봉총액과 같은 옵션이 달린 계약서에 사인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2014 시즌이 끝난 후 삼성 라이온즈와 맺은 4년 80억 계약이 끝난 우완 투수 윤성환도 삼성과 1년 최대 10억 원(연봉4억, 인센티브 6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없이 총액에서 인센티브의 비율이 60%나 되지만 삼성은 보장 연봉 4억 원으로 윤성환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 세워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도 FA 미아가 될 위기에 몰린 롯데 자이언츠의 노경은과 대비되는 경우다.

최악의 시즌 보낸 우완 에이스에게 자존심 세워준 삼성

2011년 14승, 2013년 13승, 2014년 12승을 기록한 윤성환은 삼성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합 4연패를 이끌었다. 2014 시즌이 끝나고 FA자격을 얻은 윤성환은 좌완 장원준(두산 베어스)과 함께 그 해 FA시장 선발 최대어로 떠올랐다.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토종 에이스를 다른 구단에 빼앗길 수 없다고 판단한 삼성은 윤성환에게 4년 80억 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FA계약을 선물했다.

그리고 윤성환은 2015년 정규리그에서 17승을 올리며 에릭 해커와 유희관(두산)에 이어 다승 부문 3위에 올랐다. 비록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원정 도박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야구만 놓고 보면 윤성환은 나무랄 데가 없는 활약을 펼쳤다. 윤성환은 삼성이 2년 연속 9위로 추락한 2016,2017년에도 각각 11승과 12승을 기록하며 '무너진 명가'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170이닝 이상 기록했던 KBO리그의 대표적인 '이닝이터' 윤성환은 작년 시즌 급격한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7년 15회에 달했던 퀄리티 스타트는 작년 시즌 단 5회에 불과했고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강판된 경기도 11번이나 됐다. 5승9패 평균자책점 6.98은 삼성이 자랑하던 토종 에이스의 성적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기록이었다.
  

▲ 역투하는 윤성환 지난 2018년 5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 삼성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작년 시즌이 끝나고 생애 두 번째 FA자격을 얻은 윤성환은 39세 시즌을 앞두고 다시 FA를 신청했지만 분위기는 4년 전과 전혀 달랐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급격히 구위가 떨어진 윤성환을 탐내는 구단은 '당연히' 나타나지 않았고 야구팬들의 관심은 윤성환의 삭감폭이 얼마나 클 지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윤성환에게 최대 10억 원을 수령할 수 있는 계약을 안겨줬다.

물론 6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가 다소 많게 느껴지지만 윤성환은 올 시즌 보장 연봉만 4억 원에 달한다. 30세가 되는 유격수 김상수가 향후 3년 동안 2억5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적지 않은 금액이다. 비록 작년 시즌엔 부진했지만 FA계약 기간 4년 중 3년 동안 제 몫을 충분히 해줬고 토종 에이스가 부활을 위해 더욱 분발할 수 있는 명분도 만들어 줬다. 구단의 배려(?)를 받은 윤성환이 30대의 마지막 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주목된다.

이적 후 3년 만에 최고의 시즌 보내고도 FA 미아 위기

2012년 12승6패2.53, 2013년 10승10패3.84를 기록하며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노경은은 2014년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그리고 두산이 '판타스틱4'를 구축하며 승승장구하던 2016 시즌 노경은은 뜬금없이 은퇴 소동을 벌이며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그리고 경험 많은 선발 자원이 필요했던 롯데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노경은을 영입했다.

노경은은 롯데로 이적한 2016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0패6.35의 성적을 기록했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초라하지만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노경은은 롯데가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한 2017 시즌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11.66으로 크게 부진했다. 30대 중반을 넘기고 있는 노경은의 나이를 고려하면 반등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노경은은 작년 시즌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대신해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노경은은 작년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0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9승6패4.08의 성적을 올렸다. 만약 노경은이 12이닝을 더 던져 규정이닝을 채웠다면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넘어 평균자책점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노경은은 작년 시즌 활약을 통해 '노경은총'이라는 별명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번 FA시장은 양의지(NC 다이노스)와 최정, 이재원(SK 와이번스) 등 야수 쪽에선 거물들이 많았지만 투수, 특히 선발 투수 쪽에선 이렇다 할 대어가 없었다. FA를 앞두고 부활에 성공한 노경은이 내심 좋은 계약을 기대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하지만 30대 중반의 노경은을 원하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고 원 소속구단 롯데 역시 노경은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롯데 구단은 29일 노경은과의 협상이 결렬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  FA 노경은
ⓒ 연합뉴스


 
작년 시즌만 봐서는 윤성환보다 노경은이 더 나은 성적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삼성은 윤성환이 FA계약 후 첫 3년 동안 보여준 활약과 삼성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상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와 노경은은 결국 서로가 원하는 조건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윤성환과 부활의 한 해를 보낸 노경은은 '보장 연봉 4억'과 'FA 미아 위기'라는 상반된 결과를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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