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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농구협회 대의원총회, 차입금 문제로 갑론을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1-30 댓글0건

본문

 

 

 

올해도 똑같았다. 대안 없이 지적만 난무한 대의원총회가 되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농구협회)는 29일 올림픽 파크텔 2층 런던홀에서 2019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방열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15개 산하 연맹 및 시도협회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결과 및 결산과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 했다.

방열 회장의 인사와 함께 시작된 대의원총회는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일부 대의원들은 감사 보고와 관련해 2018년 차입금 상환과 관련해 집중적인 질문과 지적을 퍼부었다. 특히 2017년 대의원총회에서 인준한 5억원의 대출금에 대한 상환 방법에 대해 질타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대의원들은 수입과 지출의 불균형 현상에 대해 지적하며 앞으로 어떤 대안을 가지고 농구협회 살림을 꾸려 나갈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농구협회 집행부에서는 비영리 단체로서의 어려움을 토로 하며 2019년도 계획된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단기 차입금(은행 대출) 승인을 요구했지만 대다수의 대의원들은 이사회 진행 및 보고, 집행 방식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지루한 토의가 계속됐다.

특히 일부 대의원들은 현재 농구협회가 처한 상황과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농구협회의 업무 진행 방법과 과거 회장단이 약속한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며 소모적인 이야기만을 되풀이 했다.

논쟁이 계속되자 일부 대의원은 “시대가 변하고,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마당에 무의미한 이야기를 계속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를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을 했으나, 이마저도 “논점을 벗어난 이야기”라며 묵살을 하기도 했다.

이후 장장 5시간에 가까이 차입금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되었고, 대의원총회 말미에는 팀, 선수 등록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홍보 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즉각적인 등록제 시행을 유보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박인철 대학농구연맹 회장과 김동광 KBL 경기 본부장의 농구협회 부회장 및 이사 선임안도 통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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