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4년 만에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뉴캐슬이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로부터 미구엘 알미론을 영입했다.

뉴캐슬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이 애틀란타로부터 알미론의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며 알미론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뉴캐슬의 클럽 레코드인 2100만 파운드(약 305억 원)라고 전했다.

파라과이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알미론은 지난 2017년 애틀란타로 이적했고, 두 시즌 간 68경기에서 22골 3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빅 리그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뉴캐슬의 유니폼을 입었다.

무려 14년 만에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뉴캐슬은 지난 2005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이클 오언을 영입할 때 1600만 파운드를 투자한 이후 지금까지 이보다 많은 금액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투자를 하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뉴캐슬도 영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고, 결국 알미론을 영입했다.

뉴캐슬과 계약을 체결한 알미론은 "높은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구단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매우 행복하고,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