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4강을 견인했고 발렌시아 1군 계약을 마무리한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바르사의 홈구장 캄프누에서 출전 기회를 엿본다. 

발렌시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사전에 출전할 18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다니 파레호, 호드리구, 카를로스 솔레르 등 주력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있었던 2018-19 시즌 스페인 국왕컵 8강 2차전 헤타페전서 교체 출전해 팀의 3-1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기점이 된 스루패스, 크로스로 경기를 뒤집었다.

맹활약에 이어 이강인의 1군 계약이 성사됐다. 발렌시아는 무려 8,000만 유로(약 1,026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했고 이강인에게 16번의 등번호를 선사했다.



확실하게 1군에 녹아들고 있는 상황에서 만날 상대는 바르사다. 최근 발렌시아가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출전했던 이강인은 리그 최고의 팀인 바르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출전에 도전하게 됐다. 발렌시아와 바르사는 오는 3일 오전 2시 30분 바르사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