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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2Q에만 10점' 최은실 “감독님 덕분에 우리 모습을 찾고 있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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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통 대신 격려가 필요했던 그들. 최은실은 위성우 감독의 격려 덕분에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원정길에서 91-6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9승 6패로 청주 KB스타즈에 반 경기차로 바싹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은실은 3점슛 2개를 포함한 14득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2쿼터에 최은실의 활약이 빛났다. 최은실은 2쿼터 중반 KEB하나은행이 28-32로 쫓아왔을 때 7득점을 몰아넣어 추격을 뿌리쳤다. 최은실은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최은실의 활약으로 한숨을 돌린 우리은행은 이후 우리은행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인터뷰실에 들어선 최은실은 “연패 기간 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는 경기 소감을 말했다.

우리은행은 3연패에서 탈출하고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이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우리은행의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들어왔다. 최은실은 “상대 팀들을 약팀이라고 생각하고 경기한 적이 없다. 그냥 우리가 경기에 임할 때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하자고 할 뿐이다. 상대 팀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경계심을 푼 적은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어느 경기에서든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우 감독은 이날 승리 인터뷰를 통해 연패 기간 동안 선수들이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 선수들은 어떻게 연패 기간을 이겨냈을까? 최은실은 “감독님께서 연패 기간 동안 호통보다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으셨다. 연패 때문에 분위기도 나빠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니 오히려 호통보다는 우리를 곁에서 지켜봐 주셨다. 미팅도 많이 잡아주셨다. 이야기를 많이 나눈 덕분에 선수들이 단합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은행의 색깔인 빠른 농구와 강한 수비를 되찾는 것이 필요했다.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 색을 조금씩 찾는 것 같다”며 연패 극복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데뷔 후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이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끝으로 향상된 공격력의 원동력을 물은 질문에 최은실은 “연습하면서 나는 드라이브 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니들로부터 파생되는 슛 기회를 살리려고 했다. 감독님께서는 내게 공이 왔을 때 마음 편하게 던지라고 하신다. 자신감을 같고 마음 편하게 던지니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은실은 이번 시즌에 데뷔 후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평균 28분을 웃돈다. 득점도 자연스럽게 많아지기 마련. 최은실은 현재 데뷔 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인 7.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3광'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3연패. 우리은행에겐 최은실이란 카드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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