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의 직관 소감 "알칸타라는 직구, 쿠에바스는 변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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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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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이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의 피칭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KT 라울 알칸타라가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쿠에바스와 알칸타라가 달리기를 하고 있다.
올시즌 KT 위즈의 성적을 판가름할 외국인 투수들이 훈련 첫날부터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KT의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7·65만달러)와 윌리엄 쿠에바스(28·67만달러)는 지난 30일(한국시각) 애리조나 투산의 선수단에 합류해 자율 훈련을 한 뒤 2일(한국시각) 스프칭캠프 첫날부터 새 동료들과 합동훈련을 했다.
알칸타라와 쿠에바스 모두 스트레칭과 토스 등으로 몸을 푼 뒤 불펜으로 이동해 30~35개 정도를 던졌다. 이미 이전에 개인 훈련을 하며 불펜피칭을 2∼3차례 한 뒤 캠프로 온 터라 몸상태는 좋은 편이었다고.
팀의 1,2선발을 맡아야하는 투수들인만큼 이강철 감독도 불펜으로 와 둘의 피칭을 직접 관찰했다.
둘의 피칭을 살펴본 이강철 감독은 "둘 다 안정된 투구폼과 좋은 투구 메커니즘을 가졌다"면서 "하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르다. 알칸타라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구속이 뛰어나다. 특히, 평균 150㎞대의 빠른 볼로 상대를 앞도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쿠에바스는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고, 변화구 볼 끝의 움직임과 제구가 좋다"고 했다. 이어 "아직 캠프 초반이라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둘 다 팀에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등 첫 인상은 좋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불펜피칭을 한 쿠에바스는 "캠프 전에 불펜 피칭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피칭을 하는데 무리가 없었고, 좋은 컨디션으로 던졌다"면서 "캠프가 진행될수록 더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시즌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팀 동료들과 친해지고 문화, 언어 등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게 KBO리그에서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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