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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수아레스, "메시는 절친한 친구...침착성에서 많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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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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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친구' 리오넬 메시의 침착한 태도를 많이 배운다고 했다.

수아레스는 1일 스페인 '스포르트'를 만나 바르셀로나에서 생활, 우스망 뎀벨레와 필리페 쿠티뉴 등 팀 동료들에 대한 평가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인터뷰를 가졌다.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이 할당된 부분은 바로 메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축구계가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 수년간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와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수아레스는 "축구로만 대화하지 않고,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는 좋은 친구이자 팀 동료다. 우리는 앉아서 2, 3시간 동안 대화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은 그를 메시로 보지만, 나에게는 레오일 뿐이다"라며 동료를 넘어 소중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수아레스는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골잡이지만 메시를 보며 배우는 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메시가 매 경기 임할 때마다 어떻게 침착하게 마음을 잡는지 보고,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침착성을 대표적으로 꼽았다.

한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도 회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 측면에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를 배치했다. 수아레스는 낯선 위치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다만 골문과 거리가 멀어진 탓에 득점력이 다소 아쉬웠다.

이에 수아레스는 "나는 항상 센터백과 풀백 사이로 파고들며 기회를 노렸다. 과거 아약스와 경기에서 상대는 깊게 내려서자, 메시는 많은 공간을 찾지 못했고, 나도 밀려났다. 내가 (수비에서 벗어나) 멀리 돌아가려고 할 때, 메시는 '원하면 (중앙에) 머물러도 돼'라고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엔리케 감독은 나와 메시, 네이마르를 불러 대화했고, 상의 끝에 나를 최전방에 두기로 결정했다"라며 메시의 한 마디가 전술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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