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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SON 이적료 경신' 日나카지마 "즐기는 축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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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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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쇼야(가운데)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카타르 알두하일SC로 이적한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25·일본)가 소감을 전했다.

카타르 알두하일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부터 나카지마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나카지마의 정확한 이적료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은 3500만 유로(약 449억원)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금액은 손흥민이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할 당시 지불됐던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83억원)를 넘어선다. 나카지마는 손흥민을 제치고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 이적료 1위가 됐다.

일본 축구 매체 게시사카에 따르면 계약 성사 후 나카지마는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앞으로도 축구를 즐기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르티모넨세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료를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알두하일에서도 마음껏 즐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카지마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에이라고 지목 받는 선수다. 카가와 신지(30·터키 베식타스)의 후계자라는 평가도 있다. 166cm의 다소 작은 신장을 갖고 있는 나카지마는 2017년 8월 FC도쿄에서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로 임대를 떠나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인 2017~2018시즌 포르투갈 1부리그 29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기록을 남긴 나카지마는 완전 이적의 꿈을 이뤘고, 이번 2018~2019시즌도 13경기 5골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나카지마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 올림픽도 나섰고, A매치 6경기서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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