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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우렁찼던 뉴욕 팬들의 러브콜 "우리는 어빙을 원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4 댓글0건

본문

 

 

 

3일(한국시간) 뉴욕 닉스의 홈 매디슨 스퀘어 가든. 이곳에서 뉴욕의 팬들은 상대팀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26)의 이름을 목 놓아 외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보스턴 경기에서 어빙이 공을 잡을 때마다 뉴욕 팬들은 '우리는 어빙을 원한다'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어빙은 오는 7월이 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뉴욕 팬들은 어빙이 뉴욕으로 이적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뉴욕이 올 여름이면 두 명의 슈퍼스타를 영입해 우승권 전력의 팀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수년간 하위권에만 맴돌았던 뉴욕은 최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3)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 시켜 샐러리캡을 최대한 확보해놓았다.

어빙도 뉴욕의 영입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적 가능성도 꽤 존재하는 편이다. 어빙은 뉴욕의 연고 뉴저지에서 자랐다. 고향팀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201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있을 때는 뉴욕으로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빙은 경기 후 "모든 팬들에게 응원을 받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또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뉴욕 이적은) 말도 안 되는 얘기일 뿐이다. 그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빙은 올 시즌 정규리그 44경기에서 평균 득점 23.6점, 리바운드 4.9개, 어시스트 6.9개를 기록 중이다. 뉴욕전에서는 2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의 113-99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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