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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르브론이 널 트레이드 할 거야" 잉그램, 인디애나 원정에서 야유 세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7 댓글0건

본문

 

 

 

브랜든 잉그램이 잊지 못할 원정 경기를 치렀다. 

잉그램의 LA 레이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94-136으로 대패했다. 잉그램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제의 장면은 1쿼터 8분여 발생했다. 

타이릭 에반스가 잉그램에게 슈팅 파울을 범했다. 잉그램이 자유투를 던지기 위해 라인 위에 서자 인디애나 홈 관중들은 기다렸다는 듯 한 목소리로 외쳤다. 

"르브론이 널 트레이드 할 거야(LeBron's gonna trade you)." 

잉그램은 최근 앤써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인디애나 팬들은 심적으로 흔들리고 있을 잉그램을 향해 짓궂은 환영 인사를 보냈다. 이들의 연호는 잉그램이 자유투를 던지는 내내 울려 퍼졌다. 

그러나 인디애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잉그램은 흔들리지 않았다. 잉그램은 인디애나 팬들의 연호 속에서도 자유투 2구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잉그램은 경기 후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물론 그들의 외침을 들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나는 자유투를 성공했다. 나는 트레이드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담담하게 답했다. 

르브론 역시 성숙하게 대처했다. 

그는 "그게 바로 팬들"이라며 "농구 선수가 그런 것에 흔들린다면, 다른 종목을 택하는 것이 낫다"며 인디애나 관중들의 야유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42점 차로 굴욕적인 대패를 기록했다. 42점 차 패배는 르브론이 데뷔한 이래 가장 큰 점수 차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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