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매체 "NL 지명타자 도입, 베이브류스 볼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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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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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현지 매체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제도가 변경되면 류현진(32‧LA 다저스)도 영향을 받는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인 다저스네이션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제를 도입할 경우 다저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선수노조가 리그 사무국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을 요청했고, 현재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지명타자 도입이 가져올 장단점에 대해서 면밀히 분석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저스에 미칠 영향만 내다봤다.
지명타자가 생기면 팀이 잃어버릴 것을 먼저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타격이 꽤 좋은 투수들을 보유한 역사가 있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겐타 같은 투수들은 가끔 (타격으로) 팀에 도움을 줬다"고 평했다.
이어 "(지명타자가 도입되면) 좋은 타자일 뿐만 아니라 항상 보는 즐거움을 주는 '베이브류스'로 인한 이점까지 더는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류현진의 타격 모습을 보기 힘들 수 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185를 기록하고 있다. 191타석을 경험하는 동안 홈런은 없었지만 가끔씩 날카로운 타격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타율 0.269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얻을 점도 있다. 투수가 9번에 고정될 때와 달리 지명타자가 생기면 라인업에 유동성을 더할 수 있다.
이 매체는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작 피더슨과 데이비드 프리즈를 플래툰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피더슨을 우투수 상대 지명타자로 쓰면서 맥스 먼시는 1루수로 쓸 수 있다. 좌완을 상대로는 먼시가 지명타자로 들어가고 프리즈가 1루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토미 존(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엉덩이 수술을 받고 복귀 준비 중인 코리 시거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지명타자 도입은 다저스는 물론 모든 팀에 새로운 장단점을 줄 수 있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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