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조정 피한 NYY-세베리노, 4년 4000만 달러 연장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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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 루이스 세베리노가 연봉 조정 신청 절차를 피해서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연봉 조정 신청 결과가 나오는 날이었던 이날, 양키스와 세베리노 양 측이,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4년 4000만 달러에 5년째 구단 옵션이 달린 계약으로 알려졌다.
일단 계약 첫 시즌에는 연봉 400만 달러에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달려있다. 계약 2년 차인 2020년부터 금액이 상승한다. 2020년 1000만 달러, 2021년 1025만 달러, 2022년 1100만 달러의 연봉이다. 2023년에는 구단이 1500만 달러의 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계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275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 보장액은 5년 5250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최근 4년 4500만 달러에 5번째 시즌 옵션이 달린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비슷한 계약 규모다.
올해 첫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세베리노는 525만 달러의 연봉을 원한 반면, 양키스는 440만 달러를 제안했다. 결국 올해 연봉은 구단의 보장액보다 적은 대신, 보너스를 통해서 세베리노의 제시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챙길 수 있도록 합의를 했다. 부상 위험에 대한 보험을 들면서 세베리노의 동기부여를 만드는 조건이었다. 이후 다년 계약을 통해서 향후 연봉 조정 절차를 피하게 됐다. 아울러, 양키스는 세베리노를 프리에이전트(FA) 이후 최대 2년 더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베리노는 올 시즌 32경기 191⅓이닝 평균자책점 3.39 220탈삼진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14의 성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지난 2017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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