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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판정 불운’ 떨쳐낸 손흥민 환상골…3경기 연속 득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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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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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회 복귀 뒤 물오른 감각을 이어왔던 손흥민이 환상적인 득점포를 또다시 가동하며 세 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호흡을 보이며 날카로운 돌파를 펼치는 등 분주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지만 심판 판정에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전반 4분 상대 박스에서 드리블 돌파 뒤 접는 과정에서 수비에 걸렸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15분에는 상대 박스 안에서 레스터시티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오히려 손흥민의 다이빙이라고 판단하고 경고를 줬다. 그러나 넘어질 때 매과이어의 분명한 접촉이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판정이었다. 

영국 공영채널 BBC 중계진도 리플레이 화면을 확인한 뒤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액션이 아닌 반칙이 맞다”라고 하며 손흥민이 다소 억울한 판정을 받았다고 손을 들어줬다. 

대신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단 번에 떨쳐내는 환상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 부터 전광석화 같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 두 명을 따돌린 뒤 침착한 마무리로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아시안컵 복귀 뒤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이자 컵 대회 포함해 최근 11경기 10골이다. 이제 손흥민은 절정의 감각을 유지한 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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