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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논란의 VAR...의견 엇갈린 AT 마드리드-시메오네 감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1 댓글0건

본문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레알에 리그 2위 자리도 내줬다.

가장 치열한 라이벌 경기중 하나로 꼽히는 마드리드 더비인 만큼 과열된 경기 양상을 보였다. 양 팀 통틀어 10장의 경고가 나왔고, 후반 35분 토마스 파티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선수들이 사력을 다해 뛰는 과정에서 애매한 판정이 몇 차례 나왔다. 우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넘어진 위치가 문제였다.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자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태클했다고 항의했다.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항의하는 장면이 또 등장했다. 오프사이드가 화근이었다. 1-2로 뒤진 후반 8분 알바로 모라타가 동점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는 오프사이드였다. 다만, 그 경계가 모호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후반 22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세미루와 모라타의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지만,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자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땅을 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은 경기가 끝나고도 이어졌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는 구단 트위터에 논란의 장면들을 캡처해 올리며 의문을 드러냈다.

반면,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경기 후 “나는 VAR이 더 나은 환경을 만들 거라고 믿고, 심판이 올바른 판정을 내렸을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우리는 VAR 때문에 진 것이 아니다. 단지 레알이 우리보다 더 잘했을 뿐”이라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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