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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레전드' 차범근도 지지, "이강인, 성장 위해 대표팀 차출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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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도 '신성' 이강인의 대표팀 차출을 적극 지지했다. 차범근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빠르다고 느끼더라도 대표팀 차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제31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차범근 축구교실의 차범근 회장을 비롯해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후 취재진과 만난 차범근은 "이강인 선수가 차범근 축구교실하고 경기했던 것이 기억난다. 가능성 있는 어린선수에게 기회를 줘서 잠재력을 터트리면 막을 수가 없다. 나 역시도 그런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어리더라도 (이강인을) 뽑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차범근이 언급한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무대에서 인정 받는 선수다. 최근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축구의 주요인사로서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진 차범근이다.





그는 "나 역시도 대표팀에 뽑혔을 때가 생각난다. 내가 잘해서 뽑혔던 것이 아니다. 신체능력이 좋더라도 기술적으로 떨어졌지만 장래성을 보고 어린 나이임에도 뽑아준 것이다. 3개월 만에 결승골을 넣고 자신감을 얻으니 보이는 것이 달랐다"면서 이강인의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대표팀 경험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을 뽑는 것을 주저하는 것은 나중에 우리 축구가 빨리 발전하는 것을 저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른들 세대는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선수들 면면이 바뀌기 힘들다. 이번에는 이강인을 선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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