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논란' LG 4인, KBO 가이드라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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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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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발 카지노 논란에 KBO가 다음 주 초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금조 KBO 운영본부장은 15일 "카지노 출입 선수들의 징계 여부와 함께 선수들의 품위 유지 한도를 조금 더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 투수 차우찬과 임찬규, 심수창, 내야수 오지환 등 4명은 호주 전지훈련 중에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LG는 네 선수가 휴식일 저녁 식사 후 카지노를 방문했고, 차우찬이 500호주 달러, 약 40만 원으로 30~40분 가량 게임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단에서는 엄중 경고와 함께 선수단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했죠.
파문이 계속되자 KBO가 직접 나서기로 했는데요. 야구 규약에 따르면 도박은 판돈 규모와 상관없이 문제가 됩니다.
KBO는 LG 선수들의 품위 손상 정도를 파악해 징계를 내려야 하는데요. KBO는 선수들의 품위 유지 한도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한 근거가 없는 만큼, 이번 기회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 운영본부장은 "애매한 점들이 많아 어려운 작업이 될 것 같다"며 "한번의 회의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선수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한 선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KBO는 가이드라인 설정을 마치면 LG 선수 4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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