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성민, “올스타전 3점슛왕 기운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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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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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올스타전 (3점슛왕) 기운도 있는 거 같고, 그 이후 선수들이 움직임을 잘 맞춰서 기회도 많이 난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4승 21패를 기록하며 3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제임스 메이스와 조쉬 그레이가 49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한 가운데 조성민이 3점슛 2개 포함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조성민은 이날 승리 후 “김시래와 김종규가 (국가대표에 뽑혀) 자리를 비웠는데, 주지훈, 이원대가 잘 해주고, 메이스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고, 강병현이 수비를 잘했다. 모두 집중해서 경기를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성민은 지난 12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14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 결장했다. LG는 전자랜드에게 89-96으로 아쉽게 졌다.
조성민은 전자랜드와 경기를 언급하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뛰고 싶은데 뛸 수 없어서 답답했다”며 “(오리온과 경기에서) 최대한 무리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도움이 될까 고민했다. 저보다 이원대나 주지훈, 안정환, 정창영까지 모두 열심히 뛰어서 고비를 넘겼다. 그 동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팀 고참으로서 다시 한 번 더 동료들을 챙겼다.
조성민은 2쿼터 종료 0.1초를 남기고 강병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흐름이 오리온으로 넘어가던 분위기를 LG로 되돌린 한 방이었다.
조성민은 “어떻게든 슛까지 연결하려고 했는데 패스도 잘 왔고, 제 폼대로 던져서 기분좋게 들어갔다.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떠올렸다.
조성민은 창원에서 열린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직전부터 출전시간이 늘어나 3점슛 감을 잡았던 조성민은 올스타전 3점슛왕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조성민은 1월 10일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13경기 평균 32분 54초 출전해 3점슛 성공률 45.5%(35/77)를 기록 중이다. 평균 3점슛 성공은 2.7개.
조성민은 “올스타전 (3점슛왕) 기운도 있는 거 같다”며 “그 이후 선수들이 움직임을 잘 맞춰서 기회도 많이 나고, 패스가 오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효과가 나온다”고 했다.
LG는 3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6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면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수 있다.
조성민은 “제일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잘 안다. 상황들을 봐가면서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중위권 팀과 맞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선 제압도 해야 한다. 6라운드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단계다.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LG는 농구월드컵 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삼성과 맞대결로 6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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