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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단독 5위 오른 추일승 감독 “3연패 면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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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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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연패 탈출에 한숨을 돌렸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96-8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고 승리를 챙긴 오리온은 DB를 따돌리고 단독 5위에 오르며 4위 부산 KT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경기를 마친 추일승 감독은 인터뷰실을 찾자마자 “3연패를 당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를 돌아보고는 “오랜만에 경기를 오래 뛴 (함)준후, (임)종일이 등이 정말 잘해줬다. (조쉬) 에코이언도 오늘은 조금 더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려는 플레이가 나와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DB를 상대할 때마다 리바운드, 페인트존 득점에서 항상 밀렸었는데 오늘 이 부분들을 이겨낸 게 승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1군에서 많은 시간을 부여한 선수들을 바라보며 추 감독은 “D-리그를 보면서 출전을 시켜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김)강선이도 아픈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는데, 다행히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자 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다”라며 남은 일정을 바라본 추 감독은 “6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안심이 된다. 대표팀 선수들이 돌아오면 조금 더 완성된 모습의 팀을 만들어야한다. KCC 전에서 데미지가 컸기 때문에 선수 조합을 잘 해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연패에 빠지며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 이상범 감독은 선수는 물론 자신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던졌다. “오늘은 나와 선수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 우리 팀은 항상 집중력 있고 끈끈한 모습이 있었는데 전반에 상대에게 60점 가까이 내줬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되는 거다. 응집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농구가 이런 게 아닌데, 휴식기를 통해 선수들은 물론 나 역시도 정신적인 부분을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은 경기를 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이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거와는 별개다. 우리가 이렇게 설렁설렁하게 경기를 한 적은 없었다. 슛은 노마크 찬스에서 쏜 것이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다. 오리온은 어제 경기를 했다. 우리가 속공도 더 많이 하고 활동량이 많았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는 “착각을 한 거다. 우리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오늘은 투지도 없었고, 수비를 하겠다는 자세가 안 되어 있었다. 휴식기를 통해 선수들을 다시 집중시키도록 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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