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완파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4위)은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진 호주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아르헨티나(FIFA 랭킹 36위)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문미라(수원도시공사)와 손화영(창녕WFC), 이소담(인천현대제철)이 각각 한 골씩 터트렸다.

한국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문미라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 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7분에는 손화연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이소담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0까지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후반 23분과 후반 30분 지소연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4개월여 앞둔 대표팀은 3월 3일 호주, 3월 6일 뉴질랜드를 각각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