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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배수용 트리플더블' 현대모비스, SK 꺾고 2연승… 오리온-KCC도 나란히 승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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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오리온, KCC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 대회 서울 SK와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배수용이 16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동량이 32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했다. 정성호도 3점슛 5개 포함 18점 2리바운드를 올리면서 날카로운 야투 감각을 선보였다.

SK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김민수가 3점슛 2개 포함 2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동욱(15점 6리바운드), 우동현(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류영환(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D리그 2차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전날 삼성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김동량과 정성호의 내외곽 활약을 앞세워 넉넉한 리드를 안았다. 정성호는 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9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량은 15점을 올리면서 포스트를 장악했다.

SK는 돌아온 김민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김민수는 이날 한층 가벼운 몸놀림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3쿼터 들어 SK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우동현과 김민수, 류영환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욱도 3점슛을 곁들이면서 불을 붙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고비 때마다 정성호, 김광철, 배수용 등이 번갈아가며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SK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SK도 끝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87-80으로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선 고양 오리온이 61-51로 창원 LG를 꺾고 D리그 2차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양 팀은 3쿼터까지 어느 한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4쿼터 들어 오리온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김진유와 조한진이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LG는 정준원이 16점 5리바운드, 안정환이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수비에 실패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오리온은 임종일이 17점 10리바운드, 함준후가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신인 조한진도 3점슛 2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오리온은 2연승과 함께 2차 대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2연패를 떠안으며 SK와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마지막 경기 역시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84-82로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1점 차로 팽팽했던 경기는 3쿼터 들어 KCC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김진용과 김국찬 두 영건이 빠른 트랜지션과 속공으로 내외곽을 휘저으며 분위기를 끌고 왔다. 삼성은 4쿼터 최윤호의 3점포와 배강률, 김현수의 활약을 앞세워 맹추격했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시간을 다 소모하면서 2점 차 석패를 떠안았다.

KCC는 김국찬이 20점 7리바운드, 김진용과 박세진이 35점을 합작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인 권시현도 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장민국이 3점슛 3개 포함 2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윤호와 김현수가 23점을 합작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CC는 2연승과 함께 D리그 2차 대회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3위에 자리 잡았다. 삼성은 1승 2패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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