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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노선영 “김보름 일방적 주장…대응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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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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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부산시체육회)이 ‘왕따 가해 논란’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재반박했다. 노선영은 “(상대의)일방적 주장에 대해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김보름의 주장을 일축했다.

노선영은 2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 출전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노선영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때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전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함께 뛴 김보름, 김지우가 자신을 뒤에 떨어뜨린 채 질주했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이 훈련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도 더했다. 

평창 올림픽 1년이 지난 뒤 당시 ‘왕따 가해’ 지목을 받은 김보름은 노선영의 주장을 반박했다. 오히려 자신이 왕따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었다. 노선영이 폭언 등을 통해 괴롭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SNS를 통해 “1년 동안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김보름의 공식 해명 요구에 대해 “지금 시점에 왜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폭언 등) 그런 거 없었다.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 대응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중에 기회된다면 그때 자세히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선영의 기존 소속팀 콜핑은 지난해 12월 해체됐다.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동계체전에 참가했지만 이 계약 역시 4월이면 끝난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노선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계약 이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김보름과 이제 언제 만날지 모른다’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만날 기회는 많이 있었다”고 답했다. 

다음은 노선영의 일문일답.

- 컨디션은 어떤지.

“올해 첫 시합이자 마지막 시합이라 오늘 경기 내용이 별로였다. 실수도 했다.”

- 그동안 운동은 어떻게 했는지.

“그냥 혼자 했다. 팀도 12월에 없어지고 해서 운동하는데 쉽지는 않았다.”

- 김보름이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 지금 시점에 왜 그런 말 공개적으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거 없었고,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 대응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기회 된다면 그때 자세히 말하고 싶다.”

-4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향후 계획은

“구체적인 계획 없다.”

-이제 (김보름) 언제 만날지 모르는데.

“지금까지 만날 기회 많이 있었다.”

- 따로 연락오거나 하지 않았나.

“네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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