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조재성 "첫 풀타임 주전, 마무리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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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2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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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24·OK저축은행)이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조재성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16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세트 스코어 3-1(27-25 16-25 25-23 25-21)로 이겼다.
4연패에 빠져있던 팀의 승리에 모처럼 웃었다. 조재성은 "연패를 하다보니 이기는 방법을 까먹은 것 같기도 했는데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며 "꾸준함을 가지고 가야할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우리카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재성은 "오늘 경기를 지면 분위기가 더 안 좋아질 것 같았다. 다음 경기까지 더 힘들어 질 수 있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첫 풀타임 주전을 소화하고 있다. 책임감이 만만치 않다. 조재성은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고, 재미있기도 했고, 혼자서 울기도 했다"며 쑥스러워했다. "'조금만 더 몸이 좋았다면'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제는 마무리를 잘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뛴다. 그는 "극복하는 방법은 훈련밖에 없다"고 말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도 그의 성장을 돕고 있다. 김 감독은 현역시절 조재성과 같은 왼손잡이 라이트였다. 조재성은 "감독님은 잔소리를 전혀 안 하신다"며 "시즌 초반 감독님의 선수시절 플레이가 담긴 비디오를 많이 봤다. 하지만 감독님이 너무 빠르셔서 따라하진 못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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