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새로운 희망' 킨 "내 능력 믿어… 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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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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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을 믿는다. 남은 경기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
KCC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마커스 킨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전주 KCC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KCC의 새로운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킨은 25분 8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3개 포함 16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다소 무리하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공격에서 적극성을 띄었다. 스텝백에 이은 3점슛과 비하인드 백 드리블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본인의 장점을 과시했다.
경기 후 킨은 "데뷔전이라서 기대도 많이 했고, 흥분도 많이 했다. 관중들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팀이 다같이 협동해서 이길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신의 경기력에는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킨은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다. 이보다 더 잘할 수 있다. 3점슛 성공률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고, 포인트 가드임에도 5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이런 점은 고쳐야 할 부분"이라며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했다.
킨은 이날 리바운드 6개를 걷어내며 팀의 제공권 장악에 기여했다. 킨의 신장은 171.9cm. 역대 최단신 용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농구는 신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킨은 "어릴 때부터 '언제든 가드가 빅맨들의 리바운드를 도와줄 수 있다'고 지도를 받았다. 내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다"며 리바운드 잡는 움직임에 익숙하다고 전했다.
한편, 킨은 '덩크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웃으며 "물론이다. 전주에 가면, 웜업을 잘해서 홈 팬들 앞에서 덩크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킨은 "내 능력을 믿는다. 잔여 경기에서 리그에 익숙해지고, 상대 선수들에 대해 알아간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평소에 들어가는 슛인데 놓친 게 많았다. 남은 경기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다"고 다짐하면서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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