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0년 만에 홈 우승 확정 시나리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2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현대모비스가 홈 코트 울산에서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81-69로 승리하며 36승 11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현대모비스가 4승만 추가하면 2위 인천 전자랜드(31승 14패)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현대모비스가 가장 최근 정규리그 정상에 선 건 2014~2015시즌이다. 당시 2위 원주 동부가 3위 서울 SK에 패하며 두 팀이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현대모비스는 동부와 SK에게 상대전적에서 4승, 5승으로 앞서 경기가 없는 날 우승을 확정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9~2010시즌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를 우승했다.
최근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할 때 홈과 인연이 멀었던 현대모비스는 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 홈 코트 울산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만약 올해 홈에서 우승한다면 2008~2009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모비스 우승 매직넘버는 현대모비스가 이기거나, 전자랜드가 질 때마다 1씩 준다.
◆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남은 일정
현대모비스 : 3일 KCC(원정), 6일 LG(홈), 9일 KT(홈), 12일 SK(홈)
전자랜드 : 2일 DB(홈), 3일 SK(원정), 5일 SK(홈) 7일 KT(원정), 9일 KGC(홈)
현대모비스가 가장 빨리 우승 확정 가능한 날은 3월 6일이다. 전자랜드가 2일 DB, 3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패하고, 현대모비스가 3일 KCC, 6일 LG에게 승리하면 된다. DB는 허웅, 삼성은 김준일이 결장하기에 전자랜드가 모두 패할 가능성은 낮다. 6일 우승 시나리오 가능성은 적다.
가장 유력한 날은 9일이다. 9일까지 현대모비스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전자랜드가 5경기 중 1패를 당하면 된다. 전자랜드는 앞으로 토,일,화,목,토로 이어지는데다 홈과 원정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만난다. 전자랜드가 5경기 모두 이기긴 힘들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가 연승행진을 달린다고 해도 4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12일 우승 확정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6일과 9일, 12일 모두 홈에서 경기를 갖기에 10년 만에 홈에서 우승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잡았다.
물론 이런 가능성도 나온다. 9일 전자랜드는 오후 3시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는 오후 5시 KT와 맞붙는다. 전자랜드가 KGC인삼공사에게 패해 현대모비스가 오후 5시 경기를 갖기 전에, 또는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연장전 등으로 길어져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2014~2015시즌처럼 경기가 없는 7일 우승(전자랜드가 KT에게 패) 확정 경우의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로 상승세다. 홈 승률은 87.0%(20승 3패)로 상당히 높다. 홈 3연전이 열리는 기간 중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