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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엘 클라시코에 레알 전설도 긴장, "메시, 상대팀에 핸디캡 자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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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리오넬 메시(31, FC 바르셀로나)에게 긴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아픔을 겪었다. 홈에서 열린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에서 0-3으로 무너졌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겨 실점만 안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마지막 엘 클라시코 더비이자, 탈락의 아픔을 만회할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1무 2패). 자신감도 한없이 떨어졌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우리는 결정력이 없었던 반면, 바르셀로나는 너무 강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와 만남을 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도 긴장한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시대에 관계없이 아주 어려운 라이벌이며, 항상 위험한 팀"이라고 3일 만의 재격돌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엘 클라시코는 항상 특별했다. 내가 뛰던 시절에도 힘든 경기였지만, 지금은 메시가 있어서 더 어려워졌다. 몇 년을 되돌아봐도 다른 선수들과 레벨이 다른 특별한 선수다. 나에게 행운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메시와 여러 번 격돌했고, 그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안다"라며 메시의 존재가 엘 클라시코 더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메시는 유독 레알 마드리드에 강했다. 지난 2005년 데뷔 후 14년 동안 엘 클라시코 통산 26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에도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바르셀로나를 선두로 이끈다.

이에 모리엔테스는 "메시는 경기를 부수는 능력을 지녔다. 팽팽한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그의 존재는 상대팀에 핸디캡 자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고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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