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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황의조 "AG가 좋은 계기…이후 슛에 자신감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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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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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참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자신의 축구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시즌 막판 리그 6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16골을 기록해 J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의 맹활약 이후 A대표팀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황의조는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시안게임) 좋은 계기였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고 자신감이 붙어 대회 이후 슛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해 9월 열린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에서 와일드카드(23세 초과)로 발탁됐다. 엔트리 발표 당시만해도 그의 발탁에 의문점을 가진 시선들이 많았다. 하지만 황의조는 대회 본선에서 7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한국은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에 합류해 리그 26라운드 고베전부터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또한 연속골 기간 득점도 다양성을 띠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황의조는 “한국과 일본의 축구 스타일이 다르지만 지금은 각각 좋은 부분을 잘 융합하고 있다”면서 한일축구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상대 수비수들을 의식하면서 항상 슛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상대가 포백 수비라면 중앙 수비수 사이에 선다. 그러면 수비수도 자신이 마크해야할 선수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좌우 양쪽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골과 연결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서 공격수로서의 움직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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