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담 등세' 오승환, CHW전 ⅔이닝 2피홈런 4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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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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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콜로라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4로 뒤진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오승환은 선두타자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존 제이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후속 요한 몬카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곧바로 호세 아브레유의 홈런까지 나왔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무려 4실점했다. 니키 델모니코마저 안타로 출루시킨 오승환은 제임스 맥캔을 삼진 처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팀 앤더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벤 보우덴과 교체됐다.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두 번째 경기에서 대량 실점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21.60까지 치솟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승환은 목에 담 증세를 느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로라도는 화이트삭스에 6-10으로 패해 시범경기 전적 2승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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