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SK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갈 원투 펀치가 동시에 출격한다. 

SK는 4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의 고친다 구장에서 한화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SK는 이날 외국인 투수 다익손과 에이스 김광현이 나란히 등판한다. 전날 3일 예정됐던 KIA전에 선발로 나설 김광현이 우천 취소되면서 한화전에 두 선발이 이어서 등판한다. 

외국인 투수 다익손이 선발로 등판해 30-40구 던지고, 김광현은 1이닝 정도 던질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치르고 있는 SK는 불펜진 서진용, 하재훈, 김태훈 등도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

선발 라인업은 노수광(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정의윤(좌익수) 이재원(포수) 김성현(유격수) 최항(2루수) 고종욱(지명타자)가 출장한다. 한동민을 2번으로 올리고, 고종욱을 9번에 배치한 것이 변화다. 지난 1일 LG전에서는 고종욱이 2번, 한동민은 5번 중심타선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