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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밀워키, 파우 가솔 영입 ... 우승 준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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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4 댓글0건

본문

 

 

 

밀워키 벅스가 골밑 전력까지 끌어올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밀워키가 파우 가솔(센터, 213cm, 113.4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잔여시즌 계약으로 파악된다. 밀워키가 제시할 수 있었던 계약이 약 53만 달러였기에 해당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솔은 이적시장에 나왔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을 해지한 것. 그는 샌안토니오에 이번 시즌 연봉과 다가오는 2019-2020 시즌 보장된 금액의 일정 부분을 양보했다. 당초 1,68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가솔은 이번 시즌 연봉 중 170만 달러, 다음 시즌 보장 금액 670만 달러 중 140만 달러를 포기했다.

가솔이 자유계약선수가 되면서 밀워키행이 점쳐졌다. 밀워키가 이번 시즌에 우승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센터진이 다소 취약한 만큼, 밀워키에서 뛰면서 우승을 도전하는 것을 노릴 가능성이 높았다. 이미 밀워키에는 브룩 로페즈, 니콜라 미로티치 등이 자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렵지만, 노장으로서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 경쟁에서 확실하게 밀렸다.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주전 센터로 두는 라인업을 시즌 내내 활용하고 있다. 빠른 농구가 추세인 만큼, 가솔의 입지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줄어들었다. 결국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20분도 채 뛰지 못했고, 출전시간에 불만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2017년 여름에 가솔에게 장기계약을 안겼다. 불혹을 앞두고 있는 센터에게 계약기간 3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선사한 것. 계약 마지막 해에는 부분보장 조건이 삽입되어 있다지만, 샌안토니오가 가솔과 연간 1,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할 것은 예상치 못했다. 결국 가솔이 바이아웃을 택하면서 해당 계약은 실패로 판명났다.

밀워키는 시즌 중에 가솔까지 더하면서 높이와 경험을 두루 보강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존 헨슨(클리블랜드)의 부상으로 센터진 운영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로티치를 데려온데 이어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온 가솔까지 영입하면서 골밑 전력을 확실하게 다졌다.

가솔은 이미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우승한 경험을 갖고 있다. LA 레이커스에서 뛰면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밀워키가 우승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만큼, 팀에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가솔의 합류로 인해 다양한 부분을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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