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풀타임 만점활약' 박지현 "큰 경기, 부담보다 재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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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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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믿기시겠지만, 큰 경기가 더 재밌다. 뭔가 더 힘이 나고, 더 뛰게 된다.
박지현(1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한 아산 우리은행은 4일(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83-62로 승리했다.
박지현은 박혜진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공수양면에 걸쳐 맹활약했다. 1쿼터 초반에는 연속 7득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이끌었다.
경기 후 박지현은 "보는 사람도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냐고 물어보더라. 4쿼터에 체력 부담이 있었다. 프로에 와서 이렇게 빠른 시간에 풀타임을 뛸 줄 몰랐다. 아무래도 혜진언니가 빠지면서 저에게 기회가 왔다. 풀타임 뛰면서 경기도 이기고 좋은 경기력 보여서 기분 좋다."고 첫 풀타임 소화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은 위성우 감독으로부터 혹독한 가르침을 받는 중이다. 힘들지는 않냐는 질문에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혼나면서 배우지 않았다. 사실 처음엔 힘들었다. 다른 감독님들보다 위성우 감독님이 많이 혼내시는 편이다보니 많이 위축됐다. 하지만, 지금은 감독님이 왜 지적하시는지 알고 있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지적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어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의 롤모델로 김정은을 꼽았다. 내외곽을 넘나드는 전천후 플레이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온 위성우 감독이다.
박지현은 "팀에 잘하는 언니들이 많다. (박)혜진 언니의 리딩, (김)정은 언니의 공격력 등 골고루 배우려고 한다. 누구 한명을 지목해서 배우기보다는 두루두루 다 배우고 있다. (최)은실 언니나 (박)다정 언니가 엄청 열심히 뛰는데 그것도 제가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생애 첫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신인 선수 입장에서는 떨릴 수밖에 없는 큰 무대다. 하지만, 박지현은 "안 믿기시겠지만, 큰 경기가 더 재밌다. 뭔가 더 힘이 나고, 더 뛰게 된다. 떨린다기보다 재밌다. 경기장 들어가면 더 재밌다는 느낌을 받는다. 플레이오프를 뛰고난 뒤 어땠는지 말씀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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