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 온 김민재 "동국이형, 내일 붙어 다닐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6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김민재가 돌아왔다.
베이징 시노보 궈안 수비수 김민재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6일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위해서다. 김민재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훈련에 임했다.
김민재는 2017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했다. 2년간 전북을 지키다 최근 베이징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약 3개월 만에 전주성을 찾았다. 김민재는 “새롭다. 오기 전까지 몰랐는데 오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다. 미세먼지가 심해 깜짝 놀랐다. 오히려 베이징보다 심한 것 같다”라며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아직 전북이 익숙하다. 드레싱룸 위치를 착각할 정도다. 그는 “아까 드레싱룸에서 반대로 나왔다. 왼쪽으로 나와야 하는데 오른쪽으로 나왔다”라며 웃었다.
김민재는 처음으로 외국 생활을 하고 있다. 쉽지 않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김민재는 “살 만하다. 통역도 있어서 어려움은 없다. 원래 구단 옆에 아파트가 있는데 아직 못 들어가 혼자 외롭게 호텔에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영어 공부도 시작했다.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공부도 필요하다. 김민재는 “중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려와 달리 김민재는 슈퍼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로저 슈미트 베이징 감독은 외국인 선수 카드 3장 중 하나를 김민재에게 할애했다. 김민재는 “더 잘해야 계속 뛸 수 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전북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옛 동료인 이동국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김민재는 “동국이형 보고 싶어요. 내일 운동장에서 붙어 다니겠습니다“라며 애교 섞인 경고장을 보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