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룩한 박정아 "오늘부로 클러치박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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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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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클러치박 끝났어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을 막았다. 도로공사는 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3-1(32-30, 26-28, 25-23, 25-15)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튜와 박정아는 24, 23점을 터뜨렸다. 정대영과 배유나도 15, 14점을 올렸다.
두 팀은 이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명승부를 선보였다. 다만 도로공사가 팀 블로킹에서 15-10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박정아는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잘 버텨서 이긴 것 같다. (우승)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도로공사는 8연승을 내달리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에 "말은 잘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솔직히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더 많이 했다. 언니들이 말도 많이 해주고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줬다. 그래서 결과가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정아는 이날 경기에서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2세트 막판 상황에 대해서는 "2세트가 그렇게 끝나고 나서 괜히 나 때문에 진 것 같았다. 마음이 안 잡혔다. 언니들, 감독님이 다 괜찮다, 할 수 있다, 끝난 것 아니라고 하셔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클러치박' 별명을 두고 "오늘부로 끝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아쉬운 판정도 있었다. 상대 신연경의 네트터치가 선언되지 않은 것. 박정아는 "정말 네트터치였다. 오심도 판정의 일부라고 하지만 속상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과 도로공사 모두 정규리그 1경기만을 남겨 놨다.
먼저 흥국생명이 9일 현대건설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박정아는 "일단 흥국생명 경기 결과를 기도하면서 봐야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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