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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4연승' 서동철 감독 "방심하는 순간 있어, 계속 선수들과 이야기할 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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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과 양홍석이 활약한 KT가 4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KT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에서 허훈(18점 4어시스트), 양홍석(2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영환(13점 3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인천 전자랜드를 82-6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T는 4연승과 함께 26승 22패를 기록, 7위 그룹(원주 DB, 안양 KGC)에 4.5경기를 앞선 공동 3위로 뛰어 오르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꼭 승리를 해야 하는 경기였다. 6강을 확정짓기 위해 승수가 꼭 필요했기 때문. 경기 시작부터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KT는 전반전 넉넉한 리드와 함께 20분을 보냈지만, 4쿼터 초반 한 때 2점차 턱밑까지 허용하는 위기를 넘긴 후에야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전자랜드는 부담이 없는 경기였다. 우리는 간절한 경기였다. 경기 자세에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방심하는 모습이 나왔다. 공격만 생각하고, 수비에서 약속된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 상대가 추격을 해왔다. 그래도 승리를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았다. 이기고 있을 때 평정심이나 루즈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부진했던 랜드리에 대해 "이기고 있을 때 안일함인 것 같다. 의기소침해졌다. 다른 부분으로 표현을 했다. 자기 컨디션을 스스로 다운이 되었다. 슛 컨디션은 확실히 좋지 않았다. 뜻대로 되지 않다 보니 답답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리바운드,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남겼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모습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허훈에 대해서는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이 상반된다. 좋았던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다운이 되었을 때 파이팅을 했다. 김영환과 허훈이 분위기를 끌어오는 역할을 해냈다. 다른 선수들에게 없는 모습이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또, KGC에서 이적해온 한희원 활용에 대해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수비에 장점을 몰랐다. 오히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발견했다. 특히, 슈터 쪽에 수비가 기대 이상이다. 앞으로도 스코어러 수비를 맡겨볼 생각이다. 지금은 가장 믿음이 가는 수비수다. 조금 더 요령이 붙으면 더 좋아질 것 같다. 많은 재능이 있다.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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