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의 예측이 이번에는 들어맞을까. 

펠레는 지난 4일(한국 시간)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레전드 케니 달글리시의 생일을 축하했다.

펠레는 “리버풀의 영웅 달글리시의 생일을 축하한다. 나는 이번 시즌 EPL 시작부터 리버풀의 우승을 예상해 왔다. 그리고 여전히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공교롭게도 이날 리버풀은 에버튼과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우승 레이스 우위를 이어가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으나 1점 획득에 그쳤고 결국 맨체스터시티에 1점 차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에 <토크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펠레의 발언을 접한 리버풀 팬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 했다. 한 리버풀 팬은 “이제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라며 낙담하기도 했다. 

이는 펠레의 예측 적중률이 바닥을 치기 때문이다. 펠레는 앞서 파리 생제르맹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거짓말처럼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