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3 27-25 25-23)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55(19승17패),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6위(16승20패 승점 49)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화재 타이스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성공률은 55.55%에 달했다. 송희채도 11점을 거두며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1세트 막판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송희채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듀스 접전을 벌였다. 삼성화재는 25-25에서 송희채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먼저 달아난 뒤 상대의 네트터치 범실로 세트를 끝냈다. 

삼성화재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3세트 19-19에서 이강원의 속공과 타이스의 득점으로 21-19를 만들었다. 24-23에서는 타이스의 후위공격이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16점, 김정호가 10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