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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완성형 레프트' 이재영 두 번째 챔프전, 기쁨의 눈물 흘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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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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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23)이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다. 

흥국생명은 9일 오후 4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23-25, 25-15, 25-18, 25-16)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내리 2~4세트를 가져가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3점을 올린 이재영과 함께 톰시아와 김미연이 12점씩 터뜨렸고, 이주아도 10점을 기록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꼴찌를 기록했던 흥국생명이다. 2018년 FA 김세영, 김미연을 영입하고 '이재영-톰시아' 쌍포에 힘입어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가운데 '완성형 레프트'로 성장한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재영. 꾸준히 핵심 멤버로 코트를 밟았다. 

지난 4시즌을 치르면서 공격 혹은 수비, 체력 문제 등으로 고전했던 이재영. 올 시즌은 공수 양면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직접 해결사로 나서며 팀 공격 선봉에 섰다. 공격에서는 기술 부분이 향상되면서 체력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후위에서의 수비력도 빛났다. '완성형 레프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재영은 2016~2017시즌 첫 정규리그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넘지 못하며 진한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당시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 울려 퍼지는 '위 아 더 챔피언' 노래를 잊지 말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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