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승기 감독 "시즌 끝나고 많은 부분 고쳐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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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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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연장 혈투 끝에 KT에 신승을 거뒀다.
안얀 KGC인삼공사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7–9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경기였다. 공격이 단조롭고 수비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는 전술을 쓰다 보니 많이 리드하고 있다가도 금세 따라집힌다. 그런 부분이 오늘도 아쉬웠고 앞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선수들이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건강 문제로 팀 훈련을 직접 지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선수들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넘어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 상황에서 선수들이 마무리가 잘 안 되는게 그래서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가 앞으로 더 좋은 팀이 되어서 향후에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려면 이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준형과 문성곤의 활약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김 감독은 "변준형은 할 줄 아는 게 정말 많은 선수다. 스틸, 슈팅, 속공 시 득점력을 모두 갖췄다. 운동능력도 좋다. 하지만 그걸 활용할 만한 정신적인 부분이 아직 아쉽다. 변준형은 경기에 대한 멘탈적인 부분과 마음가짐, 경기 시의 적극성이 늘 일정 수준으로 정해져 있다. 이런 부분을 고쳐볼 생각이다. 고칠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성곤에 대해서는 "잘 되면 너무 흥분하고, 잘 안 되면 너무 자책을 하는 게 문제인 선수"라며 "타고난 신체 능력이 좋은 선수다. 투수가 홈런을 맞은 뒤에 다음 타자를 상대할 때 그 홈런을 잊어버리듯 문성곤도 앞선 플레이에 대해 너무 생각하지 말고 빨리 털어내는 법을 익혀야 한다. 지금도 이런 부분을 고쳐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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