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산체스를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산체스는 이적과 관련해 맨유의 어떤한 시도에도 저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 올 당시만 해도 많은 기대감이 쏠렸다. 등번호 7번, 주급 약 7억을 지급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기대했지만 처참히 무너졌다. 솔샤르 체제에서 아스널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하는 가 싶더니 다시 잠잠해졌다.

솔샤르 체제에서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로멜로 루카쿠는 부활의 날개를 편 반면 산체스는 제자리 걸음이여서 매각을 결심했고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산체스는 요지부동이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