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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토트넘 팬들, 손흥민 벤치에 불만 표출 "케인-알리 없어도 좋았잖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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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면서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택한 라인업에 불만을 제기하는 토트넘 팬들도 적잖았다.

토트넘은 9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포체티노 감독은 다소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한 델레 알리를 선발로 내보냈고,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투톱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선발을 점쳤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초반에는 변화가 주효하는 듯했다. 전반 26분 알리가 케인의 득점을 도우면서 선제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후반 31분과 후반 36분 잇달아 실점하면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모우라와 교체돼 1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을 구해내진 못했다.

영국 'HITC'는 10일 "케인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고,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 앉았다"면서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복귀 이후 승리가 없다는 것을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 포체티노 감독의 라인업 선택에 물음표를 던지기도 했다"며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 매체가 전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 중에는 "솔직히 케인과 알 리가 없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었었다"거나 "케인의 복귀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한 번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내용이 많았고, "제발 부탁이니 손흥민을 항상 선발로 써라. 케인과 알리가 부상으로 이탈했어도 손흥민과 함께할 땐 매 경기 승리했었다. 지금은 그들이 복귀했고, 손흥민은 제외한다고? 에이 좀"이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에 불만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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