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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모비스 유재학 감독, “라건아, 슛 엄청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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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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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끝냈다. 우리 선수들이, 특히 라건아의 슛이 엄청 들어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경기에서 106-8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며 2009~2010시즌(40승 14패)과 2012~2013시즌(41승 13패), 2013~2014시즌(40승 14패)에 이어 4번째 40승(11패)을 맛봤다. SK는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33번째(18승) 패배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부터 정확한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20-9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주춤거리며 48-47로 추격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시작과 함께 50-50, 동점까지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이때부터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함지훈, 쇼터의 활약으로 5분여 동안 17점을 올리고, 4점만 내주며 67-54로 달아났다. 

이후 10점 내외로 쫓기면 다시 달아나기를 반복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문태종의 연속 3점슛으로 100점을 넘어서 승리에 다가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중간에 지역방어 연습을 하느라 추격당했지만, 쉽게 끝냈다. 우리 선수들이, 특히 건아의 슛이 엄청 들어갔다”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했기에 느슨한 경기를 하지 않을까 걱정한 바 있다. 

최근 출전 시간이 적거나 코트에 나서지 않았던 문태종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지난 달 2일 부산 KT와 경기 후 처음이다. 

유재학 감독은 “그 동안 경기를 많이 안 뛰었는데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체력 준비가 되어야 하기에 뛰는 거다”고 문태종의 출전시간을 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박경상이 지난달 2일 KT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오랜만에 복귀했다. 유재학 감독은 “몸 놀림이 나쁘지 않았는데 예전 몸놀림이 나오지 않아서 앞으로 더 해야 한다”고 박경상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박경상은 이날 9분 23초 출전해 5점 1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라건아를 막기 위해 협력수비를 준비했는데 라건아가 워낙 좋은 슛 감각을 보여줘서 수비가 안 되었다”며 “안 보이는 실책까지 전반 10개 이상 했다. 그래도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전반에 현대모비스의 슛 감각을 좋게 만들어준 게 결국 패인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를 했다. (6라운드에) 팀 오펜스와 팀 디펜스를 하던 대로 해서 승리를 했는데 오늘은 각자 색깔을 보이려고 단독적인 플레이와 행동을 했다”며 “이럴 때일수록 동기부여가 힘들지만,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안 되기에 경기 후 선수들을 다그쳤다. 남은 3경기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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