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부리람 원정서 0-1 석패... 무더위-긴 여정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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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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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부리람의 수비에 막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전북 현대는 13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베이징 궈안(중국)과 1차전서 승리를 통해 산뜻한 출발을 보였던 전북은 더운 날씨와 긴 이동시간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전북은 이동국과 로페즈르 투톱으로 앞세운 3-4-1-2의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통해 부리람을 압박하겠다는 의지였다. 전북은 이승기를 투톱 아래 2선 공격수로 배치 시켰고 김진수와 최철순을 윙백으로 세웠다. 그리고 신형민과 손준호가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맡았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주용-홍정호-김민혁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
전북은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를 펼친 부리람에 경기 초반 고전했다. 잔뜩 웅크린 부리람은 좀처럼 공격을 선보이지 않았다. 전북은 빌드업을 통해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부리람은 철저한 수비로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다.
전반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한 전북은 후반서 김신욱을 투입, 높이를 강화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북은 김신욱의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이동국과 로페즈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전북은 후반 4분 부리람에 역습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다. 부리람은 측면에서 전북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수파촉 사라찻이 득점, 1-0으로 앞섰다.
전북은 후반 분 이주용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 스피드를 강화했다. 빠른 스피드를 가진 문선민을 앞세워 부리람 수비를 흔들겠다는 의지였다. 전북은 후반 23분 로페즈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부리람은 후반 26분 페드로를 빼고 모디보 마이가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후반 32분 최철순 대신 티아고를 넣고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전북은 후반서 더욱 강하게 부리람을 몰아쳤다. 집중된 상대 수비를 뚫기 위해 끊임없이 문전으로 패스 연결을 시도했다.
전북은 부리람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지만 열지 못한 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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