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1승’ LG, “팬들 응원으로 최다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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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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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최다승을 달성했다.”
창원 LG는 17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0승 23패를 기록하며 3위를 확정했다.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팀 창단 후 3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LG는 더불어 팀 홈 최다승인 21승을 기록했다. LG의 기존 홈 최다승은 2008~2009시즌과 2009~20010시즌, 2013~2014시즌에 기록한 바 있는 19승(8패)이었다.
LG 현주엽 감독은 “항상 그렇지만, 창원 농구 열기가 다른 도시에 비해서 남다르다”며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할 때 힘이 난다고 하고, 관중들 응원 덕분에 승률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홈에서 승승장구한 원동력을 팬들의 응원으로 꼽았다.
김종규는 “이건 선수들이 다 그렇게 느끼는 거다. 창원에서 경기를 하면 정말 에너지가 다른 느낌이다”며 “아무래도 상대팀은 그런 부분에서 위축이 되고, 이게 반복, 습관이 되니까 지고 있어도 질 거 같지 않다. 그게 가장 큰 이유다.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최다승을 달성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시래는 “홈에 오면 더 편하고, 즐기면서 경기를 한다. 이게 모두 팬들 덕분이다”며 “팬들께서 찾아오시는데 우리가 팬들께 드리는 선물은 승리라서 더 악착같이 뛴다”고 했다.
강병현은 “예전 상대팀으로 창원에 내려오면 팬들 함성에 기가 눌렸다. 홈팀 선수로 뛰니까 너무 짜릿하다. 응원해주시고, 제 이름을 불러주실 때 너무 감사하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원하시는 곳까지 가서 같이 즐길 수 있는 플레이오프가 되었으면 한다”고 플레이오프까지 응원을 바랐다.
LG는 24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6위다.
참고로 LG의 이번 시즌 홈 승률은 77.8%(21승 6패)다. LG의 역대 홈 최고 승률은 2000~2001시즌에 기록한 88.9%다. 당시에는 중립경기가 있는 5라운드였다. LG는 평균 106.2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농구로 홈에서 16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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