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실수→PK 만회' 리버풀, 풀럼에 승리…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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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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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가까스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큰 실수를 했던 제임스 밀너가 페널티킥 결승골로 만회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서 풀럼을 2-1로 꺾었다.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76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74)를 따돌렸다.
이제 EPL 우승 싸움은 리버풀과 맨시티로 좁혀졌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인 상황서 리버풀은 풀럼전을 반드시 이겨야만 했다. 맨시티가 이번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일정으로 리그 일정이 연기됐기에 리버풀은 선두를 탈환해 심리적인 압박을 가할 필요가 있었다.
리버풀도 승리가 필요한 만큼 사디오 마네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의 강력한 스리톱을 선발로 내세우면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다.
위협적인 슈팅 시도를 늘려가던 리버풀이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마네가 페널티박스 왼쪽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피르미누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마네는 이 골로 리그 17호골을 달성해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승기를 잡자 일방적인 공세를 폈다. 간간이 풀럼의 역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속해서 공격을 풀어간 쪽은 리버풀이었다. 그런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7분에는 마네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이 달아나지 못하자 집중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마네의 골대 불운 2분 후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교체 투입된 밀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버질 판 다이크가 알리송 베케르에게 머리로 건네준다는 것이 라이언 바벨에게 끊기면서 동점골을 헌납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고 종료 9분 전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마네의 쇄도에 상대 세르히오 리코 골키퍼가 잡고 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밀너가 나서 역전골을 넣으며 방금 전 실수를 만회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기보다 계속 풀럼의 골문을 두들겼고 2-1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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