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차정호가 데뷔골과 동시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용인대를 승리로 이끌었다.

용인대학교는 16일 용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SMC엔지니어링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차정호는 전반 7분, 김예찬의 예상치 못한 부상 아웃으로 갑작스레 교체투입 됐음에도 전반 27분, 후반 38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에 차정호는 “갑작스런 교체 투입으로 긴장을 많이 했다.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다짐과 함께 형들과 호흡을 맞춰 뛰어 좋은 결과를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멀티골로 용인대에서의 데뷔골을 터뜨린 차정호였지만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차정호는 “골로 팀에 보탬이 돼 기쁘지만 수비 상황에서 골을 지키지 못하고 상대에 뺏겨 아쉽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용인대는 오는 3월 27일 안동과학대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차정호는 “대학팀과 하는 경기인만큼 더욱 잘 준비해 용인대만의 축구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