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관리' 박미희 감독 "7시 경기 시간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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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1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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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7일 김기중 수석코치와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박 감독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4세트까지 지켜보고 숙소와 체육관이 있는 경기도 용인으로 향했다.
오후 8시 30분쯤 박 감독과의 통화가 이뤄졌다. 그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시간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 방금 훈련을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시아가 많이 회복했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2일 미디어데이 때 박 감독은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열심히 해 김천에서 서울 갔다가 다시 김천 갔다 하면서 훈련도 많이 하고, 세트도 많이 하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 바람은 현실이 됐다. 도로공사와 GS칼텍스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2시간이 넘는 풀세트 혈전을 펼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19일에는 김천에서 최종 3차전이 열린다.
박미희 감독은 표정을 숨기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두 팀이 극심한 체력소모전을 펼치는 상황이기에 흥국생명은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박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3차전으로 향하면서 상대를 알 수 없게 됐다. 1차전이 끝난 뒤 도로공사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지만 지금은 GS칼텍스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에서 여러 번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준비는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가 역대급 혈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체력보강과 경기력 누수를 없애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상대 분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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