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20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가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밀워키전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부위를 다쳐 한 달 넘게 17경기나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31승 39패를 기록하고 서부 11위에 올라있다. 최근 3연패에, 10경기 2승 8패로 부진하고 있다. 정규리그 1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 LA 클리퍼스(41승 30패)와 9.5경기차다.

레이커스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제임스는 다소 여유롭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제임스의 시즌 20번째 결장이 될 예정이다.

한편 밀워키도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25)가 레이커스전에 나서지 않게 됐다. 아데토쿤보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정상 몸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