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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개막전’ 하면 떠오르는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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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1 댓글0건

본문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은 “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가 끝나는 날”이라고 했다. 거꾸로 말하면 야구가 시작하는 개막일은 1년 중 가장 기쁜 날이다.

전성기 때는 물론이고, 은퇴를 앞둔 해, 마지막 개막전에서도 홈런을 때린 선수가 있다.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7개)과 타점(19개)을 올린 ‘개막전의 사나이’는 한대화 전 한화 감독(59·KBO 경기 운영위원·오른쪽 사진)이다. 

한 감독의 데뷔는 화려했다. 1982년 9월, 잠실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이미 최고 스타 중 한 명이 돼 있었다. OB베어스에 입단했고, 데뷔 첫 경기라고 할 수 있는 1983년 개막전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한 전 감독은 “아마 MBC 청룡의 유종겸 선배님 공을 때렸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해태에서 뛰던 1990년에는 개막전 만루홈런도 때렸다. 빙그레와의 경기, 상대 투수는 김대중이었다. 역대 3호 개막전 만루홈런이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었던 1997년에는 쌍방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한 전 감독은 “LG 김용수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면서 “7개나 쳤다고? 기억나는 건 그 홈런 3개 정도다”라며 웃었다. 신인이든, 전성기든, 은퇴를 앞둔 베테랑이든 개막을 맞는 마음은 늘 똑같다. 한 전 감독은 “모든 개막전은 긴장되고 설레고 두근대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개막전은 겨우내 고생한 결과를 처음으로 증명하는 자리다. 한 전 감독은 “1년 농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개막전은 씨 뿌리는 때가 아니다. 바로 수확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첫 경기라도 천천히 할 수는 없다. 한 전 감독은 “요즘 보면 개막전의 긴장감이 덜 한 것 같다. 슬로스타터라는 이름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어도 인정되는 분위기”라면서 “여유가 있는 것도 좋지만 프로라면 개막전에 완전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으로는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53·왼쪽)가 ‘개막전의 사나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개막전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은 전 OB 투수 장호연(9회)의 몫이지만, 개막전 최다 연속 선발 등판 기록(6회)은 송 코치가 장호연, 정민태 한화 퓨처스 투수코치와 함께 보유하고 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송 코치는 이제는 투수 기용을 놓고 머리를 싸매며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둔 송 코치는 “개막전이 투수들과 선수단 전체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코치는 “만약 개막전을 지고, 그다음 경기마저도 진다면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고 시즌 전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송 코치 스스로가 첫 등판에서 자신감을 얻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기도 했다. 송 코치는 1989년 개막 시리즈 2차전 때의 등판을 추억하며 “프로 데뷔 등판이었는데 완봉승을 했다. 그때 얻은 자신감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23일의 프로야구 개막. 올해는 또 누가 개막전의 사나이로 태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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