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위, 플레이오프 승률 8-9-10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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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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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3위, 6위 라인은 플레이오프 승률 최저이자, 30승 미만 세 팀의 대결이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오는 23일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남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1-4-5위, 2-3-6위의 대결이다. 묘하게 1위 울산 현대모비스(6회), 4위 KCC(5회), 5위 오리온(2회) 세 팀 모두 챔피언 등극 경험을 갖고 있지만, 2위 인천 전자랜드, 3위 창원 LG, 6위 부산 KT는 챔피언 경험이 없다.
챔피언 경험이 없다는 건 매번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승률에서 드러난다.
현대모비스와 KCC는 각각 58.0%(69승 50패)와 57.3%(75승 56패)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1위와 2위다. 오리온은 48.9%(43승 45패)로 50%에 조금 못 미친다.
이에 반해 전자랜드는 38.2%(26승 42패), LG는 35.7%(25승 45패), KT는 38.5%(20승 32패)로 모두 40% 미만이다. 1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 승률 9위와 10위, 8위다.
승률 10위 LG와 8위 KT의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LG가 3차전이나 4차전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 KT 승률을 36.4%나 37.5%로 끌어내린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찬가지 결과를 얻는다면 전자랜드 승률을 36.6%나 37.5%로 떨어뜨린다. LG는 이럴 경우 챔피언결정전에서 4연패를 당해도 플레이오프 승률 8위(3승 1패, 3승 1패, 4패를 가정하면 31승 51패, 37.8%)가 가능하다.
KT는 10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 최저승 팀이다. 10번째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는 KT는 20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번에 챔피언에 등극하면 단숨에 10승을 추가하며 30승까지 가능하다. LG와 전자랜드를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도 플레이오프 최저승 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2010~2011시즌 이후 9시즌 동안 8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유도훈 감독 부임 전 14시즌 동안 7번 진출을 뛰어넘었다. 아직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지 못한 게 흠이다.
KT&G 시절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유도훈 감독도 10번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통산 20승(26패)+ 거둔 감독 중 유일하게 챔피언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최소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면 전자랜드뿐 아니라 유도훈 감독에게 의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3위 LG와 6위 KT의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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