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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은퇴' 백지훈 "그때 아드보카트 감독 따라갔다면…지성이형처럼 됐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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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백지훈(34)은 최근 축구화 벗는 선택을 했다.

백지훈은 지난 시즌 홍콩에서의 생활을 마감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1985년생으로 아직 현역으로 뛰기에 무리가 없는 나이지만 “박수칠 때 떠나기로 했다”라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백지훈은 20세 및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선수였다. 2005년 A매치에 데뷔해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참가한 화려한 시절도 있었다. K리그에서는 전남과 서울, 수원, 울산 등 빅클럽을 두루 거치며 254경기에 출전했다. 라이벌 관계인 서울과 수원에서 모두 뛴 몇 안 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제 ‘자연인’이 된 그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현역 생활이었지만 나름의 보람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다”라는 은퇴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 경기 너무 힘들어 은퇴 결정”
만 34세. 선수 수명이 최근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백지훈은 다소 이른 나이에 은퇴한다. 친구인 정조국이나 오범석(이상 강원),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후배 박주영(서울) 등은 아직 현역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백지훈은 “저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나이에 은퇴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그런데 홍콩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들지 않았던 생각인데 경기 중에 이렇게 힘들 수 있나 할 정도로 숨이 차고 힘들었다. 그래서 은퇴를 하게 됐다. 오래 하면 좋겠지만 저는 최대한 박수를 받으며 떠나고 싶었다”라며 은퇴를 결정한 계기를 설명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황태자, 그때 유럽에 갔더라면…
백지훈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재임했던 2005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아드보카트 감독은 백지훈을 높이 평가해 꾸준히 선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워낙 애정하는 선수라 백지훈은 ‘황태자’,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백지훈은 “감독님께서 저를 정말 예쁘게 봐주셨다. 심지어 생일까지 챙겨주실 정도였다. 그런 선수가 또 있는지 모르겠다”라면서 “한국을 떠나 유럽 클럽을 맡게 되면 반드시 저를 데려가신다는 말씀도 하셨다. 감독님 덕분에 저도 유럽 진출의 꿈을 키웠던 시절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20대 초반의 젊은 시절이었기에 백지훈도 더 큰 무대에 나가 뛰고 싶었다. 그런데 돌연 문제가 생겼다. 서울이 일방적으로 백지훈의 수원 이적을 추진한 것이다. 백지훈은 “정말 저는 수원에 갈 생각이 없었다. 당연히 아드보카트 감독님과 함께 유럽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서울에서 수원으로 가지 않으면 임의탈퇴를 시키겠다고 엄포를 놨다. 당시 어렸고 힘이 없어 이적시장 마지막 날 수원으로 가게 됐다. 결국 아드보카트 감독님과 함께할 기회도 사라졌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후에 많은 상상을 했다. 내가 만약 그때 수원에 가지 않고 유럽에 갔다면 어땠을까. 히딩크 감독을 만나 대성한 (박)지성이형처럼 될 수는 없었을까 상상한다.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주했던 내 자신 안타깝다”
백지훈은 화려했던 시절이 있지만 전성기가 짧은 선수였다. 20대 초반 불꽃을 태운 후 중반을 지나면서 스스로도 인정하는 내리막길을 탔다. 백지훈은 “그때는 제가 참 어렸다”라며 “모든 게 잘 풀리던 시절이었다. 수원은 K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국가대표도 순식간에 돼 남들이 다 가고 싶어 하는 월드컵에 다녀왔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굉장한 특권을 누렸다. 그래서인지 스스로에게 안주했던 것 같다. 그때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욕심을 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간다면 안주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백지훈은 ‘파랑새’라는 별명의 주인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는 “사실 최근 몇 년간 자존감이 떨어졌다.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오히려 은퇴를 선언하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인터뷰 요청도 받는다. 제가 나름 잘해왔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올라갔다. 파랑새라는 별명은 언제 들어도 좋다. 저를 그렇게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제 일반인,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다”
축구선수로 평생을 산 백지훈은 30대 중반의 나이에 자연인이 됐다. 하고 싶은 게 많다. 백지훈은 “요새는 결혼 이야기밖에 안 듣는다. 친구들 대부분 결혼하기는 했다. 저도 생각은 있다. 이제 반려자를 꼭 만나고 싶다”라고 결혼 생각을 얘기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축구선수라 하지 못했던 여러 일들을 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는 “지금까지 운동만 했다. 최근 은행 업무를 보는데 낯설었다. 그래도 이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은퇴했으니 남들이 하는 일을 다 하고 싶다. 여행도 가고, 심지어 저는 아르바이트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뒤늦게 시작해야 한다. 유튜브나 방송 등으로 팬을 다시 만날 것 같다. 과거에는 팬 서비스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은퇴하고 나니 그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굉장히 크게 든다. 이제는 그 분들과 더 가까이 가고 싶다.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라며 새로운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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